쌀의 등급 기준 완벽정리! 특등급·상등급·보통쌀 구분법

쌀을 고를 때 ‘특’, ‘상’, ‘보통’이라는 표시를 본 적 있으시죠?이 표시는 단순히 브랜드 차이가 아니라, 쌀알의 품질과 완전립 비율에 따라 나뉜 공식 등급이에요.같은 품종이라도 등급에 따라 밥맛과 식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꼭 알고 구매해야 해요.

 목차

1. 쌀 등급은 어떻게 나뉘나요?
2. 등급 결정 기준 ‘완전립 비율’이란?
3. 특등급 쌀의 조건
4. 상등급과 보통쌀의 차이
5. 품종과 등급은 완전히 다르다!
6. 결론

 쌀 등급은 어떻게 나뉘나요?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쌀은 품질에 따라 특등급, 상등급, 보통등급 세 가지로 구분돼요.이 등급은 품종 이름과는 별개로, 쌀알의 모양·깨짐 여부·수분 함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결정돼요.즉, 같은 ‘오대쌀’이라도 등급에 따라 품질이 다를 수 있는 거예요.

 

등급 결정 기준 ‘완전립 비율’이란?

쌀의 등급은 ‘완전립 비율’, 즉 깨어지지 않은 온전한 쌀알의 비율을 기준으로 정해요.완전립이 많을수록 밥을 지었을 때 윤기와 찰기가 높아지고, 씹는 맛도 좋아져요.

 

등급	완전립 비율	특징
특등급	90% 이상	윤기, 찰기, 탄력 모두 우수
상등급	80~89%	일반 가정용으로 적합, 품질 안정
보통등급	79% 이하	쌀눈 파손이나 깨짐 많음, 식감 다소 거칠음

 

즉, 완전립 비율이 90% 이상이면 ‘특등급’ 쌀이에요.보관 상태가 좋고 정미 과정이 깨끗해야 이 등급이 나와요.

특등급 쌀의 조건

특등급 쌀은 밥맛이 뛰어나고 윤기가 흐르는 고급 쌀이에요.쌀알 크기가 균일하고 깨진 쌀이 거의 없으며, 정미 과정에서 손실이 적어요.보통 백화점이나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판매되는 쌀이 이 등급이에요.예를 들어, 철원 오대쌀이나 신동진쌀 같은 품종은 특등급 판정을 자주 받지만,유기농 방식으로 재배한 경우에는 완전립 비율이 조금 낮아 ‘상등급’으로 표시되기도 해요.

 

상등급과 보통쌀의 차이

상등급 쌀은 완전립이 80~89%로, 일반 가정에서 주로 구매하는 표준 품질이에요.가격 대비 품질이 좋아 경제성과 맛을 모두 잡을 수 있어요.보통등급은 깨진 쌀이 많고 밥맛이 다소 거칠지만, 가공용(떡, 누룽지, 주먹밥 등)으로는 충분히 활용돼요.

 

구분	완전립 비율	주요 용도	특징
특등급	90% 이상	선물용, 프리미엄 밥쌀	윤기·찰기 뛰어남
상등급	80~89%	가정용 일반 쌀	식감 안정적, 균일함
보통등급	79% 이하	가공용(떡, 죽, 주먹밥)	거친 식감, 단가 저렴

 

품종과 등급은 완전히 다르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바로 ‘품종’과 ‘등급’은 다르다는 점이에요.‘품종’은 쌀의 종류, 즉 오대쌀·신동진·추청 같은 재배 품종명이고,‘등급’은 그 품종의 가공 후 품질 상태를 말해요.예를 들어 같은 오대쌀이라도 수확·도정 과정에 따라 ‘특등급’ 또는 ‘상등급’으로 달라질 수 있어요.특히 조생종(빨리 자라는 품종)이나 유기농쌀은 불완전립이 다소 많기 때문에품질이 좋아도 ‘상등급’이 최고일 때가 많아요.즉, 등급이 낮다고 품질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에요.

 

 결론

쌀의 등급은 단순히 포장지에 붙은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완전립 비율이라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결정되는 품질 표시제예요.
완전립 90% 이상이면 특등급, 80~89%면 상등급, 79% 이하면 보통이에요.철원 오대쌀처럼 유명한 품종이라도 유기농 재배 방식이나 기후 조건에 따라‘특등급’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아요.결국, 맛있는 밥을 위해서는 브랜드보다 등급과 신선도를 함께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쌀을 살 때는 포장지 뒷면의 등급 표기와 도정일자를 꼭 확인해보세요!그 작은 차이가 밥맛을 바꿔요 

 

📍 참고:
중앙선데이 보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품질 기준, 농림축산식품부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