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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정보

재활용 분리수거, 용어 총정리! PET부터 OTHER까지

by Luck Bunny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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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페트 (PET/PETE) - 투명한 매력 속 숨겨진 이야기

    고밀도 폴리에틸렌 (HDPE) - 단단함의 대명사

    저밀도 폴리에틸렌 (LDPE) - 부드러움과 유연성의 상징

    폴리스티렌 (PS) - 가벼움 뒤의 논란

    폴리프로필렌 (PP) - 우리 생활 속 만능 재주꾼

    폴리염화비닐 (PVC) - 다재다능함과 주의점

    OTHER (기타) - 복합재질의 세계

     

     

    매일같이 만나는 플라스틱 용기들, 분리수거함 앞에 서면 잠시 멈칫하게 되죠. 비슷비슷해 보여도 얘네들, 성질도 다르고 재활용 방법도 제각각이거든요. 그냥 한데 모아 버리면 애써 분리한 의미가 퇴색될 뿐 아니라, 소중한 자원이 그냥 쓰레기가 되어버릴 수 있답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접하는 플라스틱 종류별 특징과 재활용 포인트를 한번 속 시원하게 파헤쳐 볼까 해요.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지금부터 눈 크게 뜨고 따라와 보세요!

     

    페트 (PET/PETE) - 투명한 매력 속 숨겨진 이야기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역시 페트(PET/PETE,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죠. 투명하고 가벼우면서도 꽤 튼튼해서 생수병이나 음료수병으로 정말 많이 쓰이잖아요? 내용물이 훤히 보이니 소비자 입장에선 믿음이 가고, 생산자 입장에서도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기 좋다는 장점이 있어요. 재활용률도 비교적 높은 편인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그냥 버리면 안 되고, 내용물을 깨끗하게 비우고 라벨을 싹 제거한 다음, 꾸욱 찌그러뜨려서 부피를 줄여주는 센스가 필요해요. 뚜껑은? 재질이 다른 경우가 많으니 따로 분리하거나, 같은 페트 재질이라면 닫아서 배출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지자체별 지침 확인은 필수!). 이렇게 잘 분리된 페트는 옷이나 가방, 다른 용기 등으로 멋지게 변신할 수 있답니다.

     

    페트 (PET/PETE): 생수병, 탄산음료병, 투명 과일 포장 용기, 식용유 병, 투명 샐러드 용기, 투명 화장품 용기 (토너 등), 간장병 (일부), 테이크아웃 투명 컵.

     

    고밀도 폴리에틸렌 (HDPE) - 단단함의 대명사

    이번엔 좀 더 튼튼한 친구를 만나볼까요?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은 페트보다 좀 더 단단하고 불투명한 경우가 많아요. 우유통이나 세제 용기, 장난감 같은 걸 생각하면 딱 감이 오실 거예요. 내구성이 좋고 화학물질에도 잘 견뎌서 이런 용도로 널리 사용되는 거죠. 색깔도 다양하게 넣을 수 있어서 알록달록한 제품들을 만들 수 있고요. HDPE 역시 재활용이 비교적 잘 되는 편인데요, 얘도 마찬가지로 내용물을 깨끗하게 비우고 이물질을 제거한 후 배출하는 게 기본! 특히 세제 용기 같은 건 헹굼에 좀 더 신경 써야겠죠? 잘 모아진 HDPE는 다시 용기나 파이프, 건축 자재 등으로 재탄생한다고 하니, 꼼꼼한 분리배출이 중요해요.

     

    고밀도 폴리에틸렌 (HDPE): 우유통, 세제통, 샴푸/린스통, 섬유유연제 통, 아기 젖병 (일부 불투명), 플라스틱 장난감, 아이스박스 몸체, 쓰레기통, 플라스틱 팔레트, 엔진오일 통.

     

    저밀도 폴리에틸렌 (LDPE) - 부드러움과 유연성의 상징

    HDPE와 이름은 비슷하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친구가 바로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이에요. 훨씬 부드럽고 유연해서 잘 늘어나는 특징이 있죠. 어디에 쓰이냐고요? 우리가 흔히 쓰는 비닐봉지, 식품 포장용 랩, 농업용 필름 등이 대표적이에요. 가볍고 방수 효과도 있어서 포장재로 사랑받지만, 재활용 과정은 조금 까다로울 수 있어요. 특히 얇은 비닐류는 선별 과정에서 기계에 엉키거나 다른 물질과 섞이기 쉬워서 재활용률이 낮은 편이죠. 그래서 깨끗하게 헹궈 말린 비닐류만 따로 모아 배출하는 게 중요해요. 오염된 비닐은 재활용이 어려우니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하고요. LDPE 분리배출, 조금 더 신경 써야겠죠?

     

    저밀도 폴리에틸렌 (LDPE): 얇은 비닐봉투 (쇼핑백 등), 식품 포장용 랩, 뽁뽁이(에어캡), 지퍼백, 빵 봉지, 세탁소 비닐 커버, 농업용 필름, 케첩/마요네즈 등 짜서 쓰는 소스통.

     

    폴리스티렌 (PS) - 가벼움 뒤의 논란

    가볍고 충격 흡수가 잘 되는 폴리스티렌(PS)은 일회용 컵라면 용기나 요구르트병, 스티로폼(발포 폴리스티렌) 형태로 완충 포장재 등에 자주 등장해요. 단열 효과도 좋아서 테이크아웃 컵에도 쓰이고요. 하지만 열에 약하고 잘 부서지는 단점이 있죠. 특히 스티로폼은 부피는 큰데 무게는 가벼워서 운반 및 처리 비용이 많이 들고, 미세 플라스틱 발생 우려도 있어서 환경 문제로 자주 언급돼요. 재활용 자체는 가능하지만, 깨끗하게 세척하고 이물질(테이프, 음식물 등)을 완전히 제거해야 해요. 컵라면 용기처럼 기름기나 색이 밴 것은 재활용이 어렵답니다. PS 제품을 사용할 때는 이런 점들을 고려하고, 가능한 사용을 줄이거나 제대로 분리배출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여요.

    폴리스티렌 (PS): 떠먹는 요구르트 용기, 일회용 컵라면 용기, 스티로폼 (과일/생선 받침, 완충재), 플라스틱 계란판 (투명/색상), 일회용 플라스틱 숟가락/포크/접시, 테이크아웃 음료 컵 (일부), CD 케이스.

     

    폴리프로필렌 (PP) - 우리 생활 속 만능 재주꾼

    폴리프로필렌(PP)은 정말 우리 생활 곳곳에서 활약하는 만능 재주꾼 같아요. 가볍고 단단하면서도 내열성이 좋아서 전자레인지용 용기나 밀폐용기, 컵 뚜껑, 자동차 내장재, 마스크 필터까지! 정말 안 쓰이는 곳을 찾기 힘들 정도죠. 내구성도 좋아서 꽤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다행히 PP는 비교적 재활용이 잘 되는 소재 중 하나예요. 역시나 내용물을 깨끗하게 비우고, 다른 재질의 부착물(스티커 등)은 제거한 뒤 배출하는 것이 기본! PP는 다시 자동차 부품이나 생활용품, 건축 자재 등으로 재활용될 수 있으니, 잘 챙겨서 분리수거함에 쏙 넣어주세요.

     

    폴리프로필렌 (PP): 전자레인지용 용기, 반찬통 등 밀폐용기, 커피 컵/컵라면 뚜껑,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 마스크 (부직포 부분), 자동차 범퍼/내장재, 플라스틱 의자, 약병/시럽병, 빨대, 마시는 요구르트 병 (일부).

     

    폴리염화비닐 (PVC) - 다재다능함과 주의점

    폴리염화비닐(PVC)은 참 다재다능한 소재예요. 창틀이나 파이프, 바닥재처럼 아주 단단하게 만들 수도 있고, 인조가죽이나 전선 피복, 포장 필름처럼 유연하게 만들 수도 있거든요. 가공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해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쓰여왔죠. 하지만 PVC는 재활용이 꽤 까다로운 편이에요. 염소(Cl)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서 소각 시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고, 다른 플라스틱과 섞이면 재활용 품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이죠. 그래서 PVC는 별도로 분리하거나, 재활용 표시가 있더라도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최근에는 환경 문제 때문에 사용을 줄이려는 움직임도 있고요. PVC 제품을 접하게 된다면, 재활용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하고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답니다.

     

    폴리염화비닐 (PVC): 플라스틱 창틀 (샷시), 수도관 파이프, 바닥 장판/타일, 인조가죽 (가방, 신발, 소파 등), 전선 피복, 투명/색상 파일철, 고무호스, 신용카드, 비옷, 욕실 샤워 커튼, 전선 몰딩.

     

    OTHER (기타) - 복합재질의 세계

    마지막으로 살펴볼 건 'OTHER' 표시예요. 말 그대로 '기타' 재질이라는 뜻인데, 여기에는 두 가지 이상의 플라스틱이 섞여 있거나, 위에서 언급한 6가지 종류 외의 다른 플라스틱(PC, ABS 등)이 해당돼요. 예를 들면 즉석밥 용기(주로 PP+다른 재질), 일부 치약 튜브, 건축 내장재 등이 있죠. 문제는 이 OTHER 표시가 붙은 것들은 대부분 재활용이 어렵다는 거예요. 여러 재질이 섞여 있어 분리가 힘들고, 재활용 공정 자체가 마련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OTHER 표시가 있다면, 안타깝지만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일 수 있어요. 물론 기술 개발로 재활용 가능한 복합재질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분리배출 시 주의가 필요한 항목이랍니다.

     

    OTHER (기타): 햇반 등 즉석밥 용기 (복합재질), 일부 치약 튜브, 스마트폰 케이스, 안경테 (PC, TR 등), 레토르트 식품 파우치 (카레, 짜장 등), 믹스커피 봉지, 과자 봉지 (감자칩 등 다층필름), 쌈장/고추장 통 (복합재질), 주방용품 손잡이, 일부 젖병 (PC 등).

     

    결론

    투명한 페트병부터 단단한 HDPE, 부드러운 LDPE, 가벼운 PS, 만능 PP, 다재다능하지만 주의가 필요한 PVC, 그리고 재활용이 어려운 OTHER까지. 각각의 특징을 알고 분리수거 마크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작은 습관이, 자원의 낭비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는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복잡하고 귀찮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우리 손으로 직접 지구를 위한 좋은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동참해 보면 어떨까요?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모여 깨끗한 내일을 만드는 소중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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