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급증, 예방방법,

 

겨울철을 맞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지난 5주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가 3.6배나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0~6세 영유아 연령층이 전체 환자의 58.8%를 차지하며, 유아와 관련된 시설에서의 철저한 위생 관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높은 감염력과 환경 내 생존 능력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개인 위생 수칙의 준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증가 추세와 효과적인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알아보기
•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증가 추세
• 노로바이러스의 특징과 전파 경로
•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상과 잠복기
• 예방 수칙
• 환자 발생 시 조치 사항
• 질병관리청의 권고 사항
•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행동 수칙
•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정의 및 관리

1.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증가 추세

 

지난 5주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별 환자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48주 (11.24.-11.30.): 80명
• 49주 (12.1.-12.7.): 114명
•  50주 (12.8.-12.14.): 142명
• 51주 (12.15.-12.21.): 247명
• 52주 (12.22.-12.28.): 291명

 

특히 0~6세 영유아가 전체 환자의 58.8%를 차지하며, 7~18세, 19~49세, 50~64세, 65세 이상 순으로 비율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영유아의 위생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집단 생활에서의 전파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2. 노로바이러스의 특징과 전파 경로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매우 높은 감염력을 가지고 있으며, 환경 내에서도 최대 3일간 생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 유지 기간이 짧아 과거에 감염되었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11월~3월)까지 발생이 빈번하며, 개인 위생이 취약한 영유아를 중심으로 집단 생활 시설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섭취: 특히 지하수나 어패류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 사람 간 전파: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환자 분비물의 비말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 환경 오염: 환자가 사용한 물건이나 주변 환경이 오염되면 이를 통해 감염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3.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상과 잠복기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12~48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토
• 설사
• 복통
• 오한
• 발열

증상은 보통 1~3일간 지속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그러나 영유아,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탈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4. 예방 수칙

현재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은 없으므로,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4.1 올바른 손씻기

• 비누 사용: 손 소독제보다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어야 합니다.
• 손씻기 시점: 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 등 중요한 순간마다 손을 씻어야 합니다.

 

 

 

 

 

4.2 안전한 음식 섭취

• 충분한 가열: 모든 식재료는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야 합니다.
•  식재료 세척: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껍질을 벗겨 섭취합니다.
•  끓인 물 마시기: 지하수나 의심스러운 물은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합니다.

4.3 위생적인 조리 환경

• 조리도구 소독: 칼과 도마 등은 사용 후 반드시 소독해야 합니다.
•  도구 구분 사용: 채소용, 고기용, 생선용 도구를 구분하여 사용함으로써 교차 오염을 방지해야 합니다.

5. 환자 발생 시 조치 사항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경우,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5.1 등원 및 출근 자제

•  환자는 증상 소실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해야 합니다.

 

5.2 생활 공간 분리

• 환자는 가족과 생활 공간을 구분하여 노로바이러스의 전파를 방지해야 합니다.

 

5.3 화장실 사용 주의

•  배변 후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며, 화장실은 락스 희석액으로 소독해야 합니다.

 

5.4 환경 소독

•  환자가 사용한 공간과 물품은 락스 희석액(락스 1: 물 50)으로 소독합니다.
• 세탁물은 70℃ 이상에서 세탁하거나, 락스 희석액(락스 1: 물 330)으로 5분 이상 헹궈야 합니다.

5.5 개인 보호 장비 착용

• 환자의 분비물을 처리할 때는 KF94 마스크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6. 질병관리청의 권고 사항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권고 사항을 제시했습니다.

• 올바른 손씻기와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 섭취**를 철저히 준수할 것.
•  영유아 보육시설 에서는 유증상자의 등원을 자제하고, 환자가 사용한 공간을 철저히 소독할 것.
• 집단 감염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할 것.

 

7.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행동 수칙

 

7.1 일상생활 시

1. 올바른 손씻기 (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씻기)

2. 채소·과일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고, 껍질을 벗겨 먹기

3.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 먹기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4. 끓인 물 마시기

5.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 칼·도마는 소독하여 사용

- 조리도구는 구분(채소용, 고기용, 생선용)하여 사용

 

7.2 환자 발생 시

1. 환자는 증상 소실 후 48시간 이상 등원, 등교 및 출근 제한 권고

2.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와 공간을 구분하여 생활하도록 권고

3. 배변 후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기

4. 환자가 발생한 경우 구토물, 접촉환경, 사용한 물건 등에 대한 염소 소독

- 가정용 락스 희석액(락스 1: 물 50)으로 염소 소독

- 세탁물은 70℃ 이상에서 세탁하거나, 락스 희석액 (락스1: 물 330)으로 5분 이상 헹굼

5. 올바른 손씻기로 개인위생 준수

 

8.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정의 및 관리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Caliciviridae 속에 속하는 리본형 RNA 바이러스로, 소장 미세융모를 손상시켜 흡수 장애를 일으키며 급성 위장관염을 유발합니다. 법정 감염병으로 제4급 감염병에 속하며, ICD-10 코드 A08.5로 분류됩니다. 감염된 사람은 대부분 회복되지만, 사망 사례는 드물게 발생합니다. 감염 관리를 위해서는 환자의 일상생활과 접촉자를 철저히 관리하고, 환경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특히 조리종사자, 보육시설･요양시설 종사자, 의료 종사자 등은 업무 제한을 받으며, 장내배설물에 오염된 물품은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결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높은 감염력과 환경 내 생존 능력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특히 영유아를 중심으로 감염이 급증하고 있어, 관련 시설과 가정에서의 철저한 위생 관리가 요구됩니다. 올바른 손씻기와 안전한 음식 섭취, 철저한 환경 소독을 통해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작은 노력으로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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